【영주】 영주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전동보장구 급속충전소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읍·동 행정복지센터 등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이 쉬운 장소에 장애인 전동보장구 급속충전소 10개소를 추가로 설치한다.

장애인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는 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 등의 장애인 전동보장구를 급속 충전할 수 있는 시설로 중증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설치된다.

최근 중증 장애인의 사회활동영역 확대에 따라 전동보장구 이용이 매년 증가하지만 충전소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업무 협약을 통해 영주시와 SK머티리얼즈는 급속충전소 설치예산을 부담하고, 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자원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영주시지회는 시설의 유지·보수 등 사후관리를 담당한다.

급속충전기는 일반충전기 완충시 8시간 소요에 대비 4배 빠른 2시간 이내에 완전충전이 가능하며 2대가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충전 중 전동보장구의 충전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장욱현 시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노인, 장애인 등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곽기섭 SK머티리얼즈 본부장은 “영주시의 교통약자를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SK머티리얼즈는 영주시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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