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크루즈㈜의 1만 9천988t급 카페리선 뉴시다오펄(NEW SHIDAO PEARL)지난 2017년 7월 건조됐고 승객 1천200명에 컨테이너 화물 218TEU(1TEU=20ft 컨테이너 하나)를 실고 속도는 20노트(시속 37㎞) 수준이다.
울릉크루즈㈜의 1만 9천988t급 카페리선 뉴시다오펄(NEW SHIDAO PEARL)지난 2017년 7월 건조됐고 승객 1천200명에 컨테이너 화물 218TEU(1TEU=20ft 컨테이너 하나)를 실고 속도는 20노트(시속 37㎞) 수준이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추진 중인 포항(영일신항만 국제부두)~울릉(사동)항 간 전천후 대형 카페리 여객선 사업자 선정 여부가 이달 안으로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

포항~울릉도 간 전천후 대형 여객선 사업자 선정에 참여한 ㈜에이치해운의 선박 적격성 여부에 대한 심리가 지난달 26일 대구지방법원 제2행정부(부장판사 이진관)에서 열렸다.

대구지방법원 제2행정부(주심 이도경판사)는 이날 해양수산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주)에이치해운관계자들이 출석한 가운데 '선라이즈 제주'호의 포항~울릉도 항로 공모의 적법성 여부에 대해 심도 있는 심문을 했다.

재판부는 이날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심문을 모두 마쳤다. 이에 따라 2일에는 심리에 대해 종결한다. 따라서 효력정지기간인 5일까지 ㈜에이치해운의 1만 5천t급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호의 포항~울릉도 간 선박 공모 적법성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울릉도 간 대형 카페리 유치 사업은 썬플라워호가 선령만기로 운항을 중단 후 울릉주민들의 육지 이동불편, 택배 지연 등 불편을 겪자 포항 해수 청이 포항영일만항~울릉(사동)항로에 8천t급 이상 대형여객선 사업자공모를 했다.

지난 1월 25일 '포항 영일만항~울릉 사동항 대형 카페리선 사업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울릉도에 본사를 둔 신규 여객선사 울릉크루즈㈜가 1만 9천988t급 카페리선 뉴시다오펄(NEW SHIDAO PEARL)호를 용선해 해당 노선에 투입하겠다고 공모했다.

㈜에이치해운이 신청 선박은 2020년 건조된 1만 4천919t급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호. 여객 정원은 638명으로, 202대의 차량을 선적할 수 있는 규모다. 속력은 뉴시다오펄호와 엇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치해운이 신청 선박은 2020년 건조된 1만 4천919t급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호. 여객 정원은 638명으로, 202대의 차량을 선적할 수 있는 규모다. 속력은 뉴시다오펄호와 엇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지난 2017년 7월 건조됐고 승객 1천200명에 컨테이너 화물 218TEU(1TEU=20ft 컨테이너 하나)를 실을 수 있고 속도는 20노트(시속 37㎞) 수준이다. 이 여객선은 석도국제훼리㈜로, 지금까지 전북 군산~중국 석도를 오갔다.

앞서 지난 1월 22일에는 ㈜에이치해운이 공모에 신청했다. 신청 선박은 2020년 건조된 1만 4천919t급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호. 여객 정원은 638명으로, 202대의 차량을 선적할 수 있는 규모다. 속력은 뉴시다오펄호와 엇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에이치해운에 대해 포항해수청이 지난 1월 26일 대주단, 금융기관 간 (항로 이전에 대해) 사전 협의가 없었고 전남 고흥 녹동과 제주 성산포 간 운행기간이 3개월도 되지 않는 점, 서귀포시에서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점 등 선박부접합을 이유로 서류를 반려했다.

이에 대해 에이치해운이 불복 가처분 신청을 냈고 대구지방법원 제2행정부(부장판사 장래아)는 임시효력정지처분을 받아들여 애초 2월 4일까지 결정하려 했던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사 선정이 잠정 중단됐다.

이에 따하 지난 2월 17일 ㈜에이치해운의 선박 적격성 여부에 대한 심리가 대구지방법원 제2행정부에서 열렸다. 하지만, 이날 재판부 변경 등으로 간단한 심리만 끝내고 2월 26일로 연기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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