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통신선 지중화사업이 완료된 대구 달성군 가창면 찐빵거리의 모습.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최근 가창면 찐빵거리에 대한 전력·통신선 지중화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중화사업은 한국전력공사, 통신사업자와 협약을 맺고 도심 속 거미줄처럼 엉켜있는 전신과 통신선을 제거해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약 32억원으로 달성군이 50%, 한전·통신사가 50%를 부담했다. 달성군에 따르면 이번 지중화 사업은 지난해 3월 착공해 올해 2월에 완료했으며, 사업 구간은 가창교에서 용계교 약 450m 구간이다.

‘가창 찐빵거리 경관개선 사업’과 연계해 전주·건물 등 무분별하게 설치된 전선 및 지장물 정리로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으로 노인과 어린이 등 보행자의 위험과 불편이 해소되고 시가지 경관이 개선돼 주민들도 거리가 한층 더 깔끔하고 환해진 것을 실감하고 반기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공사 기간 중 불편함을 참고 협조해 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미관 개선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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