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와 2021 홈개막전 격돌
세징야·이근호·이용래 등 기대감
관중석 3천30석 운영… 모두 매진

대구FC의 2021시즌 개막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구는 27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올시즌 K리그1로 승격한 수원FC 상대로 치러지는 홈개막전은 세징야를 선봉으로 수원FC 골망을 노린다.

대구의 시즌 첫 번째 상대인 수원FC는 네 시즌 만에 K리그1로 승격했다.

두 팀의 성적은 2부 리그 시절 통산 전적 9전 2승 3무 4패로 대구가 근소한 열세를 보였다.

하지만, 현재 K리그1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대구FC가 수원FC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여섯 시즌 째 대구 최전방 공격수로 큰 활약을 보이는 세징야를 비롯해 남해 동계전지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안용우, 오후성 등이 있고, 새롭게 합류한 베테랑 이근호, 이용래의 활약에 거는 기대가 올 시즌만큼은 남다르기 때문이다.

수원FC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대대적인 팀 개편에 나섰다.

영입 선수 중 대구가 조심해야 할 상대는 이영재, 한승규, 양동현 등이다.

대구는 수원FC를 상대한 후 인천, 광주, 제주 등을 차례로 맞붙는 만큼 초반 기세를 올리는 것에 집중한다.

이번 홈개막전은 연맹의 지침에 따라 전체 관중석의 25%인 3천30석을 운영한다.

대구의 홈개막전 경기는 온라인 예매 오픈 하루 만인 23일 전석 매진됐고, 경기 당일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없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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