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첫 미세먼지 전담팀 신설
드론 등 활용 입체적 예방 활동

대구 달서구가 지역 최초로 미세먼지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공중과 지상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방식으로 미세먼지 예방사업에 나서고 있다.

달서구는 24일 드론 등을 활용한 항공감시를 통해 미세먼지 발생 및 환경오염 의심지역이 확인되면 민간감시원에게 즉시 알려 현장을 확인하게 하는 등 공중과 지상에서 철저한 환경 감시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및 불법소각 감시를 강화하고 도로변 비산먼지, 도로재비산먼지 제거차량 운행 등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달서구는 미세먼지 전담팀을 신설하고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를 위한 민간감시원 4명을 채용해 미세먼지 예방 활동을 펼친다.

민간 감시원은 최근 지원자 접수 후 면접심사를 거쳐 지난 24일 최종합격자 4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친환경 전기차를 활용해 미세먼지 취약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건설공사장 등을 순찰하고, 도로재비산먼지 제거차량(분진흡입차)를 운행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달서구 김채환 환경보호과장은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줄이기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면서 “입체적인 감사활동을 통해 대기오염의 근본적인 원인을 차단하는 등 보다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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