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출범식
엠블럼·유니폼·슬로건 공개
마스코트 명칭 ‘슈웅’이로 결정
27일 안산 그리너스와
2021시즌 K리그2 개막전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지난 23일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 제공

[김천] 국군체육부대 상무 축구단이 김천상무프로축구단으로 첫 출발을 했다.

24일 김천상무프로축구단에 따르면 전날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출범식을 열고 올 시즌 우승컵을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해 열린 출범식에는 김충섭(김천시장) 구단주와 이우청 김천시의회 의장, 곽합 국군체육부대장, 송언석 국회의원, 배낙호 김천상무 대표이사,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 선포식에 이어 구단기 전달, 엠블럼, 새 유니폼과 구단을 상징하는 마스코트도 공개됐다.

엠블럼은 방패형 디자인에 김천의 삼산이수를 형상화해 국군체육부대의 상징인 불사조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슬로건은 김천의 도시브랜드 ‘해피투게더 김천’을 표현했다.

홈 유니폼은 구단 엠블럼에 적용된 레드, 네이비 컬러를 역동적인 카모플라주로 디자인했다.

그 위에 그라데이션을 적용해 김천시와 상무의 조화 콘셉트를 나타냈다.

마스코트는 김천시 소셜미디어(SNS) 홍보 캐릭터 ‘오삼이’의 부 캐릭터로 공식 명칭은 ‘슈웅’이다

슈웅은 어떠한 역경에도 과감히 맞서는 남다른 도전 정신으로 김천상무의 용맹하고 희망찬 이미지를 대표한다.

김태완 감독과 주장 권경원을 비롯한 선수단도 소개됐다.

배낙호 대표는 “한 경기 한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내년에는 K리그1에서 뛸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충섭 구단주는 “출범식의 힘찬 기운을 받아 김천상무가 올해 뛰어난 경기력으로 시민에게 사랑 받는 구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27일 오후 4시 안산 그리너스와 2021시즌 K리그2 개막전을 치르고, 4월 4일에는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안양FC를 불러들여 홈 개막전을 치른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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