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율 높고 30~40대 최다

[영덕] 영덕대게축제에 외지인 참여율이 97.8%에 달했다.

지난 17일 강구블루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지난해 온라인 영덕대게축제 평가보고회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중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이 43.5%를 차지했다.

처음 축제에 참여한 비율은 52.2%였다. 축제 참여자 성비를 살펴보면 여성이 52.2%로 남성(47.8%)보다 많았다. 연령대는 30~40대(65.2%)가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축제 기간 동안 영덕, 강구항 등의 방문객은 52.2%였다. 이들 중 96%가 자가용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축제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7점 만점 기준으로 2019년 대비 1.55점 상승한 6.53점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만족도는 영덕대게 쿡방쇼, 플래시몹 경연, 온라인 깜짝 경매 등이 높았다.

온라인 축제에 대한 반응도 좋았다.

설문조사 31문항 중 26문항이 긍정적인 응답이었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조회수는 138만회, 팔로워수는 2천456명이었다. 1인당 지출액은 영덕군민 2만2천500원, 외지인 11만3천118원으로 추산됐다.

서철현 대구대 교수는 “일정한 축제 기간을 정해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온라인 특성을 고려한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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