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접종·사후관리 체계 구축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특히, 대구시와 경북도는 각각 백신 접종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총력 태세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경상북도는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강성조 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상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과‘지역협의체’구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상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은 접종총괄반(복지건강국장), 접종지원반(재난안전실장), 홍보·언론반(대변인) 3개반 5팀으로 구성된다. 또 의과대학과 의사회, 간호사회, 응급의료센터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는 백신에 대한 자문과 현장 소통을 맡고, 역학조사관 중심의 신속대응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또 지난 19일 영상회의를 통해 23개 시·군 부단체장이 요청한 △시·군별 접종센터 1개소 설치 △응급의료 체계 구축과 의료인력 지원 등의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예방접종은 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접종할 예정이며, mRNA 백신인 화이자(-75℃±15℃), 모더나(-20℃) 백신 보관을 위한 냉동고를 갖춘 접종센터를 차질없이 준비 중”이라면서 “집단면역을 위해서는 전체 인구의 60~70%가 항체 형성이 필요한 만큼 신속하고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도 지난 19일 코로나19 대구시 범시민대책위원회 제18차 회의를 통해, ‘대구시 코로나 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의 출범을 알렸다.

대구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의 단장은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맡는다. 추진단은 접종 방법 및 장소, 백신 보관, 현장 접종 대기자 관리, 접종자 사후 관리 등을 지역 현황에 맞춰 관리한다. /이곤영·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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