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이달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유물-우정’ 홍보물.
국립고궁박물관은 소의 해를 맞아 조선시대 농경사회에서 중요한 노동력이자 재산이었던 소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우정(牛鼎)’을 이달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유물로 정하고 온라인에서 소개하고 있다.

‘우정’은 소의 머리에 발굽 모양을 한 세 개의 발과 두 개의 손잡이가 달린 제기용 솥을 말한다. 뚜껑에는 소를 뜻하는 한자 ‘牛’자가 새겨져 있다. 우정은 제례 때 신에게 고기를 올려 대접하고, 신에게 바친 고기를 다시 국왕이 받는 절차에 사용됐다. 우정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g.go.kr)과 문화재청·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를 통해 박물관을 직접 찾지 않아도 볼 수 있는 고품질의 온라인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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