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 ‘2020년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지난 31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행안부는 매년 기구와 인력 분야, 16개 지표를 기준으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조직운용 효율성을 평가한다.

16개 지표는 기구 설치 과다 여부, 정원과 부서단위 조직의 적정비율, 기준인건비의 건전성, 인력구성의 안정성 등을 측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조직분석·진단결과 분야에 대해 전국 지자체 중 시·군·구 단위 별로 각각 1개 지자체를 선정한다.

상주시는 법령상 1개국을 신설해 운영할 수 있음에도 현재 본청의 조직 구성 적정성, 인건비 절감 등을 고려해 신설하지 않았다.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행정 수요에는 팀 단위 개편, 업무 및 정원조정을 통해 대응함으로써 효율적인 조직 관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시는 개별 부서의 자체 조직진단 결과를 조정하고 반영하는 과정을 통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업무와 조직을 개편했다.

2020년 하반기부터 준비해 올해 1월 시행하는 기구 개편에는 부서 단위의 기구 확대 없이 투자유치 및 체육마케팅 분야에 대한 기능을 강화하고, 경천섬과 그 주변 소규모 시설에 대한 관리 부서를 일원화한다.

24개 읍면동에 맞춤형복지인력을 배치해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을 반영해 보건소 역학조사팀을 별도로 운영하게 된다.

강영석 시장은 “조직과 인력 운용 부문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1월 시행하는 조직 개편에서도 기구의 확대보다는 개별 부서의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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