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9억4천만원 투입
수변 정비·탐방로 조성
2022년까지 2단계 추진

문경 돌리네습지. /문경시 제공
[문경] 문경시는 30일 돌리네(doline) 습지의 훼손지 복원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돌리네 습지를 보존하고자 사업비 19억4천만원을 들여 올해 6월부터 훼손지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돌리네는 석회암이 빗물이나 지하수에 녹아 침식돼 접시 모양으로 움푹 팬 웅덩이다. 시는 1단계 사업에서 습지보호지역 49만4천464㎡ 중 핵심구역인 5만1천697㎡의 복원사업을 마쳤다. 수변구역 정비, 경작지 복원, 생태 탐방로·전망대·탐방 데크 조성 등을 마쳤다.

시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훼손지 복원 2단계 사업을 한다.

이밖에 돌리네 습지 보전 등을 위해 내년 3월부터 탐방객에게서 이용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정욱 환경보호과장은 “훼손지 복원 1단계 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야생생물에는 서식 환경 회복을, 탐방객에게는 생태교육 공간으로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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