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중 유일하게 우수선박을 선정된 씨플라워호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중 유일하게 우수선박으로 선정된 씨플라워호

울진 후포~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주)제이에이치페리(대표이사 황인경)의 씨플라워호(총톤수 388t·정원 442명)가 동해에서 유일하게 안전관리 우수선박으로 선정됐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은 “씨플라워호는 선장과 선원이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선박 운항 안전관리 및 재해예방에 크게 이바지한바 안전관리 우수선박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우수선박 선정은 세월호 사고 이후 선박 안전관리가 강화돼 선박의 운항 관리를 비롯해 승선원의 안전의식, 대처능력, 재해예방 등과 이용객들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 등을 종합해서 선정하게 된다.

우수선박 패를 전달 받은 황인경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
우수선박 패를 전달 받은 황인경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

씨플라워호는 후포~울릉도 간을 2시30분대 운항, 육지와 울릉도를 운항여객선 중 유일하게 2시간대 주파하는 여객선이다. 속력은 다른 선박과 엇비슷하지만, 운항거리가 짧다.

포항노선보다는 1시간 이상 단축되는 노선이다. 이에 따라 울릉도주민들이 빠른 시간에 육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특히 후포에서 포항까지 무료셔틀버스를 운행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그럴 뿐만 아니라 안전한 운항과 운항시간 단축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선원들이 승객들에게 친절하고 특히 코로나19 감염 방역에도 철저함을 기하는 등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울릉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포항~후포 간 25인승 셔틀버스를 구입 운행중이다.
울릉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포항~후포 간 25인승 셔틀버스를 구입 운행중이다.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을 통해 다양하고 오랜 여객선 운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승객들의 안전은 물론 새로운 관광객을 유치를 통해 울릉도 경제발전은 물론 동해안 관광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황인경 대표이사는 대아고속해운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여객선사에 근무하면서 경험을 쌓아 CEO로 발탁,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올해 6월 ‘지역신문의 날’을 맞아 (사)전국지역신문협회의 ‘CEO대상’을 받기도 했다.

황 대표는 “임직원이 혼연일체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승객들의 안전과 서비스를 위해 노력해 우수선박으로 선정됐다”며“열심히 일한 승무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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