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약사회(회장 김진)가 형편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13년째 무료안경지원사업을 이어가며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215명의 학생을 지원했다. 이를 포함하면 지난 13년간 총 3천81명의 초·중·고 학생이 혜택을 받은 것.

지난 2017년에는 포항시와도 안경 무료 후원협약도 맺었으며, 이를 토대로 해마다 2회에 걸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상학생을 추천받아 지정된 안경점(상원동 중앙콘택트·안경, 오천읍 안경스케치)에서 시력검사 진행 후 맞춤형 안경을 무료로 제작해주고 있다.

포항시 한상호 주민복지과장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수년째 안경을 지원해 주고 있는 포항시약사회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안경을 지원받은 학생들이 보다 밝은 세상을 보며 자신의 꿈을 찾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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