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고용노동부 영주지청(지청장 김일섭)과 상주시는 일자리와 복지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상주 고용복지센터를 11월말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왕산로 155, 1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개소일은 12월 7일이다.

상주 고용복지센터는 내년 1월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을 앞두고 증가하게 될 고용서비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규로 설치됐다.

고용센터 접근성과 일자리 해결을 위한 중앙-지방 간 협력 모델로 적극적 행정실현의 대표적 사례로 볼 수 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층 구직자, 청년 실업자,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서비스와 생계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한국형 실업부조제도로써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으면서 생계지원 차원으로 구직촉진수당(월 50만원 × 6개월)을 지원하는 제도다.

상주 고용복지센터는 고용노동부, 상주시, 상주시취업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의 기관에서 총 8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금년까지는 취업성공패키지)를 중심으로 구인·구직자 및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지원 업무, 복지서비스를 담당한다.

다만, 상주고용복지센터 개소 이후에도 상주지역 실업급여 및 기업지원 업무는 문경고용복지센터에서 관할한다.      

강영석 시장은 “상주 고용복지센터 개소로 더 나은 취업서비스 환경이 구축되고, 청년층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고용 관련 민원으로 이웃 문경이나 김천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덜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일섭 영주지청장은 “일자리를 통한 복지실현을 위해 중앙-지방 간 벽을 허물고 상주시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며 “상주시민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고용, 복지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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