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김천서 추가 확진
열흘간 총 80명 확진자 발생
대구는 지역 2명·해외 1명

대구와 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12명이 추가됐다.

특히 경북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열흘간 신규 확진자가 총 80명이 발생해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확진자는 영주 6명, 김천 3명으로 총 1천676명(중앙방역대책본부 기준)으로 늘어났다.

영주에서 나온 70대 확진자의 가족, 동호회, 지인 등이 검사받은 결과 지난 23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70대가 확진됐고 이어 22일 2명, 23일 6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김천에서는 김천대학교 학생 관련 접촉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선 분석 결과 일반 음식점과 PC방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천대 관련 확진자는 지난 19일부터 지금까지 총 16명이 나왔다.

대구시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명이 증가한 7천218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한 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A씨(중구)의 동거 가족이다. 또 한 명은 달성군 거주자로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다른 한 명은 마찬가지로 달서구에 살고 있으며 지난 7일 러시아에서 입국해 시설 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사망자는 194명이며,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34명이다.

/이창훈·이곤영기자

    이창훈·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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