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환 고령군수 초헌관 맡아

[고령] 고령군은 지난 14일 대가야종묘에서 가야 연맹의 맹주였던 역대 대가야 왕들을 기리고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대가야종묘대제를 봉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곽용환 고령군수가 초헌관을, 성원환 고령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이왕조 대가야종묘대제봉행위원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았다.

대가야종묘대제봉행은 지난해까지 ‘대가야 왕릉제’라는 이름으로 거행해오던 제례행사였다. 올해 종묘 준공과 더불어 대가야종묘대제 봉행위원회를 출범하고 행사 명칭을 변경해 대가야체험축제 첫날 개관식과 함께 추진하려고 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연기되다 이번에 진행하게 된 것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대가야 종묘대제를 통해 대가야가 삼국의 주변국이 아닌 국가적 위상과 문화적 독창성을 지닌 왕국으로서 4국의 당당한 일원이었음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가야문화문화권의 지역관광 활성화의 중요한 전통제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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