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구·경북 행정통합 매우 주목, 잘 돼야”
이낙연 “대구·경북 행정통합 매우 주목, 잘 돼야”
  • 심상선기자
  • 등록일 2020.11.04 20:07
  • 게재일 2020.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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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서 ‘현장 최고위’
여 취약지역 ‘협력의원제’ 추진
감염병 전문병원 추가 배정 등
지역 현안마다 적극 지원 약속
權시장, 국비사업 등 관심 요청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4일 대구 북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대구를 찾아 대구 경북지역 대형 국책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등은 4일 오전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권영세 안동시장, 장세용 구미시장 등도 참석했다.

이낙연 대표는 “민주당에 대구·경북의 국회의원이 없고 부·울·경과 강원도도 취약한데 협력의원제도를 선보이겠다”며 “(여당)국회의원이 없거나 적은 지역의 지역위원회에 지역 사업과 예산 등 애로사항을 책임지는 의원을 할당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연고지 등을 고려해 다른 지역의 여당 의원을 배치해 협력하겠다는 의미다.

이 대표가 꺼낸 ‘협력의원제도’는 국민의힘이 지난 9월 영남 지역구 의원들의 제2의 지역구로 호남을 지정한 것과 비슷하다. 야당은 호남 지역 41곳에 자당 소속 국회의원 48명을 임명해 호남 민심 끌어안기를 시도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어 “감염병 전문병원이 대구와 경북에 배정되지 않아 아쉽다”면서 “추가 배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대구공항 이전, 낙동강 수질개선, 예산문제도 계속 챙기겠다”면서 “(행정통합은) 매우 주목하고 있다. 통합이 이뤄진다며 인구 510만의 거대한 경제생활권이 탄생한다. 다른 지방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잘 되길 바라고 통합 전·후 과정을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특히, 이 대표는 “대구 물산업과 의료산업, 신산업 추진은 ‘권영진 시장의 혜안’”이라면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대구-광주 KTX 연결(달빛내륙철도)과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영일만을 관통하는 영일만 대교 건설과 관련해서도 “오랜 숙원 꼭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할당 50% 확대 방안 검토 △점촌∼안동 간 중부내륙선 건설 등을 지원키로 했다.

대구시는 ‘대구형 뉴딜 융합특구’ 예정지인 대구시청 별관에서 진행된 정책간담회에서 △제3산단·서대구산단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 △금호워터폴리스 ∼ 서·동북권산업클러스터 연결도로 건설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등을 건의했다. 또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의 예타 통과 △‘대구산업선 기본계획’ 총사업비 조정 및 역사 추가 △통합신공항(민항) 건설 ‘대구시 기본구상(안)’의 국토부 용역 반영 등 주요 정책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균형 뉴딜은 대한민국을 지역으로부터 극복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뉴딜을 지역발전 새로운 기회로 삼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내년도 주요국비 및 정책현안에 대해 여당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구·경북의 주민들께서 원하시는 여러 가지 일들이 지체되거나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판 뉴딜, 지역균형뉴딜, 권영진 시장이 꿈꿨던 사업들 이루고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그런 프로젝트로 소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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