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문복위 현장 방문
“세계적 명소 발돋움 좋은 기회”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우)는 27일 논란을 빚고 있는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 예정지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 사업의 추진상황 확인을 위해 이뤄진 것이다. <사진>

‘팔공산 구름다리 조성 사업’은 180억원(국비 25억원, 시비 1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팔공산 케이블카 정상에서 낙타봉 구간을 폭 2미터, 길이 320미터의 다리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이 외에도 낙타봉 전망대 확장, 주변 탐방로 정비 등을 계획하고 있다. 김재우 위원장은 “팔공산 구름다리 건설은 지역의 명소인 팔공산을 전국적·세계적 명소로 발돋음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거쳐 어렵게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인 전략 수립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대구 경제정의실천연합 등 시민단체는 팔공산 구름다리의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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