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봉화군보건소가 농촌 노인들을 대상으로 ‘오늘 내 생에 가장 젊은 날’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상운면 가곡1리 노인 60여명을 대상으로 마을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가장 젊은 날을 아름답게 기억하는 모습으로 분장한 사진을 촬영했다. 희망에 따라 초상화와 웨딩분위기 사진도 찍어 액자에 넣어 전달했다. 기억에 남는 날을 기억하고 자신의 모습을 다시한번 인지함으로써 치매예방 및 뇌 인지자극에 도움이 되자는 취지다.

어르신들은 “요새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어서 우울했는데 사진을 찍는다고 해서 미장원을 갔다오고 옷도 예쁘게 입고 화장도 했다”며 “꽃다발을 들고 사진을 찍으니 정말 젊어지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고 했다. /박종화기자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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