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추석연휴 걷기 좋은 길 5선 선정
구미시, 추석연휴 걷기 좋은 길 5선 선정
  • 김락현 기자
  • 등록일 2020.09.28 16:58
  • 게재일 2020.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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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구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명절 추석에 귀성·역귀성을 자제하고 거주지이 머무르는 시민들을 위해 ‘추석연휴 걷기 좋은 길 5선’을 선정했다.

시가 선정한 걷기 좋은 길은 △천생산성 둘레길 △밤실마을 벽화길 △해평 연지길 △동락공원 산책길 △금리단길 등이다.

미덕암과 병풍바위의 웅장함을 고이 안고 있는 ‘천생산성 둘레길’은 총 1.2㎞ 구간으로 쉼터와 조망터가 잘 갖춰져 부담 없이 걷기 좋고 쉬어가기도 좋은 길이다.

특히, 산성 남서쪽에 돌출된 거대한 자연바위 미덕암은 삼면이 절벽이라 구미공단, 낙동강과 금오산을 조망 할 수 있다.

아이에겐 옛 이야기를, 어른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밤실마을 벽화길’은 총 2㎞ 구간으로, 도산초등학교 담벼락을 따라 야은길재의 학문과 효심을 그려낸‘길재 선생 이야기길’과 마을카페인 다락을 따라 벽화를 그릴 수 있도록 도움준분들의 이야기를 담은 ‘배움과 나눔의 길’, 그리고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겨진 ‘밤실 사람들 이야기 길’로 꾸며져 있다.

이 곳은 골목길이 주는 아날로그의 감성을 느끼며 구석구석 숨은 벽화를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정겨운 풍경과 역사유적을 만날 수 있는 해평 연지길은 총 11㎞ 구간으로, 해평공용버스터미널에서 시작해 고즈넉한 시골길을 걸을며 조선시대 사액서원인 낙봉서원과 아도화상의 전설이 내려오는 금호연지, 생육신 이맹전선생의 묘소와 고려 태조 때 공신인 김선궁 신도비까지 둘러볼 수 있어 신라와 고려, 조선을 관통하는 역사여행이 가능하다.

가족이 함께 걷기 좋은, 동락공원 산책길은 총 4㎞ 구간으로 동락공원 제2주차장에서 풍차와 궁도장을 지나 반려견 놀이터까지 낙동강을 조망하며 1.8㎞를 걸을 수 있다. 넓은 잔디밭과 민속정원, 어린이 놀이시설, 체육시설 등을 둘러보며 걷기 때문에 걷는 즐거움만큼 보는 즐거움도 크다.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금리단길은 총 2.7㎞ 구간으로, 구미역 후면광장에서 경북외고까지 이어진 금오산로를 중심으로 개성 넘치는 가게와 문화, 감성이 넘치는 젊음의 공간이다. 걷기길 곳곳에서 개성 넘치는 빵집, 카페, 독립서점, 식당들을 들려가며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시 관계자는 “소개된 5곳의 걷기 좋은 길은 추천한 코스를 따라 걸어도 좋지만, 자신만의 코스를 계획해 걸어 봐도 좋다”면서 “도심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고 볼거리도 많아 추석연휴가 아니여도 언제든 찾을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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