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들의 색, 뚜렷하게 나타난 앨범”
“저희들의 색, 뚜렷하게 나타난 앨범”
  • 연합뉴스
  • 등록일 2020.09.27 18:40
  • 게재일 2020.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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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엠, 첫 정규앨범 ‘슈퍼 원’ 발표
“긍정적이고 희망찬 에너지 주고파”
데뷔 앨범 ‘빌보드 200’ 1위, 亞 최초
마블과 머천다이즈 콜라보도 ‘눈길’

슈퍼엠-마블 컬래버레이션 티저 이미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슈퍼엠(SuperM)은 지난해 10월 첫 미니앨범 ‘슈퍼엠’으로 국내외에서 강렬한 반향을 일으켰다.

SM엔터테인먼트 대표 보이그룹 멤버 7명이 연합팀으로 뭉쳐 미국 음악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는 것만으로 화제가 됐다.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127의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웨이비의 루카스와 텐 등 화려한 멤버 면면으로 ‘K팝 어벤져스’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아시아 가수 최초로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는 진기록을 쓴 이들이 지난 25일 첫 정규앨범 ‘슈퍼 원’(Super One)을 내놓았다.

리더 백현은 이날 앨범 발매를 앞두고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슈퍼엠의 색깔이 이제야 뚜렷하게 나타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카이는 SM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일컫는 ‘SMP’(SM 뮤직 퍼포먼스)를 “슈퍼엠의 존재 의미”라고 표현하며 이를 중점적으로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각자 다른 팀에서 모였는데 단합된 모습에서 어떤 시너지가 나올지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앨범명 ‘슈퍼 원’은 ‘우리는 모두 특별한(Super) 존재로서 각자(One)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 된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카이는 “앨범을 관통하는 메시지”라며 “앨범을 들으며 많은 분들이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고, 간단한 행복이라도 느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원’(Monster & Infinity), 선공개 싱글 ‘100’(헌드레드)와 ‘호랑이’(Tiger Inside) 등 총 15곡이 담겼다.

특히 타이틀곡 ‘원’은 2번 트랙 ‘인피니티’와 3번 트랙 ‘몬스터’를 합쳐서 만들었다는 점이 독특하다.

샤이니 ‘셜록’에 이어 또다시 하이브리드 곡에 도전한 태민은 “개성 있는 두 곡이 만나 ‘어울릴 것 같지 않으면서 어울리는’ 시너지를 낸다”며 “색깔이 완벽하게 다른 두 곡을 한 곡으로 완성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성취감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원’은 각국의 프로듀싱 팀이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온라인 송캠프’를 통해 만들어졌다. 작업에 참여한 스웨덴 프로듀싱 팀 문샤인(Moonshine)은 “서울, 스톡홀름, 런던, LA, 텍사스라는 5개의 시차가 공존하는 상황”이었다고 곡 설명 영상을 통해전했다.

마블과 콜라보한 머천다이즈(팬 상품)를 선보이는 것도 주목된다. 마치 마블 캐릭터처럼 표현된 슈퍼엠 멤버들이 마블 히어로 캐릭터와 어우러졌다. 미국부터 25일(현지시간) 한정판 패키지 컬렉션이 출시된다.

SM은 이번 머천다이즈 출시를 계기로 마블과 지속적인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며 K팝 팬들과 마블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슈퍼엠.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슈퍼엠.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마크는 “미국에서 처음 데뷔할 때도 이수만 선생님이 K팝의 어벤져스라고 소개해 주셨는데 진짜 마블과 콜라보를 하게 됐다”며 “저도 마블의 팬으로서 너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합팀의 ‘시너지’를 보여주겠다는 공언답게 멤버들은 끈끈한 ‘케미’를 자랑했다. 서로의 매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태민이 형은 섬세하면서 멤버들을 많이 챙겨준다”, “텐은 끼가 무궁무진한 친구”, “백현 형은 공감 능력이 진짜 높다” 등 다정다감한 칭찬이 오고갔다.

태용은 자신들의 해외 인기 비결에 대해 “이수만 선생님의 훌륭한 프로듀싱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면서 “각기 다른 활동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또 다른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텐은 앞으로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한 질문에 “항상 ‘레전드’로 기억나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도 내비쳤다. 태민은 “일차적으로는 댄스곡을 하는 퍼포먼스형 그룹 느낌이 들지만, 목소리나 감정선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충분히 다재다능한 팀”이라고 강조했다.

백현은 “빨리 이 시기가 좋아져서 오프라인으로 팬분들과 눈빛을 마주하고 무대를 꾸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사실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라는 성과를 거둬서 부담이 많이 됐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서 어려운 시기에 저희가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그걸로 만족해요. 앨범을 듣고 긍정적이고 희망찬 에너지를 마음속에 많이 담아주셨으면 좋겠어요.”(백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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