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출산장려금 3천만원 지원
산양면 천·윤씨 부부 ‘경사’
市, 올 10가구 지급해 지난해 2배

[문경] 문경에서 올해 여섯째 출생아가 두 번째로 탄생했다.

산양면에 사는 천모(40)·윤모(34·여)씨 부부는 4남 1녀를 두고 있다가 최근 여섯째 자녀인 딸을 낳았다.

천·윤씨 부부는 문경시 출산정책에 따라 출산장려금 3천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점촌동 이모(45)·성모(44·여)씨 부부가 여섯째 아이를 낳아 4남 2녀 자녀를 두게 됐다.

문경시는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애 340만원, 둘째 애 1천400만원, 셋째 애 1천600만 원, 넷째 애 이상 3천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시가 올해 3천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원한 다자녀 가정은 넷째 애 7가구, 다섯째 애 1가구, 여섯째 애 2가구 등 모두 10가구이다.

지난해 넷째 이상 출생아 수가 4명이어서 다자녀 가구수는 이미 2배를 넘어섰다. 시는 출산장려금은 물론 건강보험 가입과 연령별·단계별 식품 등을 지원한다.

정길라 건강관리과장은 “저출산이 사회 문제화된 상황에서 다자녀와 함께 화목한 가정을 이룬 것을 축하한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문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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