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경기요? 평소처럼 뛰었죠”
“100경기요? 평소처럼 뛰었죠”
  • 이바름기자
  • 등록일 2020.08.17 20:11
  • 게재일 2020.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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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 주전 센터백 김진혁
K리그 ‘100경기’ 출장 기록
“포지션 전환 덕에 프로생활
올 시즌 활약 기대해주세요”

상주상무 김진혁<사진> 이 K리그 1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5일 서울전에서 선발 출전해 상주의 중앙 수비를 책임진 김진혁은 이날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경기 후 김진혁은 “100경기라고 특별할 것은 없었다. 평소처럼 임했다. 벌써 100경기인데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오늘 경기도 승리로 장식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진혁은 지난 2015년 6월 3일 대구FC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른 후 이듬해 울산현대미포조선(당시 내셔널리그)으로 임대돼 2016년을 보냈다. 한 시즌을 제외하면 김진혁은 다섯 시즌 만에 K리그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100경기를 치르는 동안 김진혁은 무려 세 차례나 포지션을 바꿨다. 태생이 공격수였던 김진혁은 지난 2017년 주전 경쟁에서 밀려 수비수로 자신의 길을 바꿨다. 포지션 변화로 그해 대구에서 32경기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이듬해까지 수비수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57경기 출전 5골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김진혁은 “그 당시 포지션 변화는 선택의 여지가 크게 없었다. 포지션을 변경하지 않고 공격수를 고집했다면 아마 프로 생활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또한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에 수비수로서 더 배우려고 열심히 준비를 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수비수로 완벽 적응을 마쳐가는 듯 싶었지만 김진혁은 지난해 안드레 감독의 조언 끝에 다시 한 번 공격수로 돌아왔다. 같은 해 4월 22일 상주로 입대하기 전까지 김진혁은 6경기 출전 4골 1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대구 팬들의 아쉬움 속에 상주에 합류했다.

입대 직후 김진혁은 수비 자원이 부족한 상주에서 센터백을 맡아 현재까지도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 권경원과 함께 쌍두마차를 이끌고 있는 김진혁은 상주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김진혁은 “프로 선수로서 100경기를 뛸 수 있었던 것은 수비수로 전환을 했기 때문이다. 특히 상주에서 보내고 있는 올 시즌은 전보다 더 수비수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시즌인 것 같아서 즐겁게 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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