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군 현안사항 등 군정 전반에 대해 군청간부들의 공유와 의견을 모으고자 부서장·팀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울릉군청 제1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민선 7기 후반기를 소통으로 함께하는 군정 추진의 일환으로 최근 쟁점화되는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해 함께 대화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회의는 주간업무계획 보고에 이어 신조여객선 유치, LPG 배관망 사업, 울릉공항건설 추진사항 등을 허원관 행정복지경제국장과 임석원 관광건설해양국장의 발표와 참석자 전원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의견으로 울릉공항 건설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지역소재 건설업체 케이슨 제작참여 등 방안, 최근 쟁점화된 LPG 배관망 사업, 울릉항로 신조대형여객선 유치 사업의 자세한 내용을 공유,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 하는 방안 등 울릉군 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특히 대형여객선(공모선) 유치에 대해서는 공모선 및 임시선 운항에 따른 선석, 앞으로 추진계획, 실시협약 후 임시선 규모 및 운항 가능시기, 운항 수지를 전망해 볼 때 재정적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른 울릉군 단독 실시협약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신조 공모 선이 선령이 만료돼 운항을 마친 썬플라워호보다 우수한 여객선임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자는데 공감하고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김병수 군수는 “울릉항로 신조대형여객선 유치에 대해 공직자 모두가 올바로 이해하고 군민에게 자세히 알려 공감대가 확산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면서 앞으로 군정 발전을 위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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