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대학생들의 장학금을 일부 생활비 지원 성 장학금으로 전환 타 장학금과 이중지급이 가능도록하고 생활안전자금 지원도 두 배로 늘였다.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병수울릉군수)는 6일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 2020년 2학기 장학생 선발 계획 논의와 운영세칙 일부개정안 2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운영세칙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다자녀(3인이상) 대학생 장학금(1인당 1백만원)을 기존 등록금성 장학금에서 생활비 지원금 성 장학금으로 전환, 타 장학금과 이중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지급되는 생활안정자금 지원 금액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 안정적인 학업생활을 돕도록 했다.

2020년 2학기 장학생 선발은 10일~30일까지 20일 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울릉군청 기획감사실 교육인구정책팀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장학생 선발은 9월 중 확정되며, 확정 후 3일 내 개별 통보 예정이다. 김병수 이사장은“지역 학생들이 꿈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는 2008년도에 창립, 그동안 313명의 학생에게 4억 9천 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현재 약 22억 원의 장학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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