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오는 10월까지 ‘2020 희망달서 거리버스킹’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동네예능인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버스킹은 월광수변공원 등 5곳에서 공연을 펼쳐 구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달부터 시작한 버스킹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모두 93차례 정도 공연을 이어간다.

이번 버스킹에는 지난 6월 20일 동네예능인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7개 팀을 포함한 모두 35팀으로 구성된 희망달서버스킹단이 참여해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 등 안전한 거리버스킹단 활동으로 주민에게 삶의 희망을 전달하고 거리예술가에겐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달서구의 버스킹 공연은 매년 80∼90여차례 정도 이뤄지고 있으며, 월광수변공원, 계명대학교 레드블록, 성서아울렛 차 없는 거리, 두류 젊음의 거리 등 권역별 주요 거점장소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으로 주민들이 힘들어하는 시기에 달서구의 거리예술가들로 구성된 희망달서 거리버스커들의 아름다운노래를 통해서 힐링과 위안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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