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예비학교 등 총 60곳 지정
관리자 연수 등 진행… 교육 질 ‘UP’

경북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학교가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학교란 미래인재를 기르는 경북형 혁신학교로 크게 미래형교육과정운영, 민주적학교문화조성, 학생참여형 수업확산, 단위학교 자율경영 등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계획수립이후 지난해 5개교의 미래학교와 예비미래학교 35개교를 지정했고 올해부터 내년까지는 미래학교 10개교와 예비미래학교 50개교를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단위학교별로 미래학교에 대한 토론과 더불어 관리자연수 등을 진행하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에는 안동 CM파크호텔에서 미래학교 교장단을 초청해 연수회를 개최했다.

신동근 장학관의 경북미래학교의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관리자가 들려주는 경북미래학교’라는 주제로 초·중 분과로 나눠 경북미래학교 2년차 운영 중인 학교의 관리자들이 들려주는 경북미래학교 운영 사례와 관리자의 역할에 대해 즉문즉답의 형식으로 참여형 연수로 진행됐다. 또한 경기도학생교육원 전황수 교육연구관을 초청해 ‘민주적 학교 운영체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특강과 실습으로 진행해보기도 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문경 가은초에서 미래학교에 관한 향후과제와 진로 등에 대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교육청 김영희 장학사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10여명이상의 교사들이 참여해 토론했고, 상주남부초교의 이용운 교사는 ‘이제는 수업이다, 그리고 배움과 나눔’이라는 주제로 포괄적문제해결학습에 대해 강의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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