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결용품 전문 제조기업인 구스타(주)가 8일 영남대에 3,600만원 상당의 손소독제 2천 개를 기증했다. <사진>
 
양수진 구스타(주) 대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우리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기업인으로서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마침 평소 친분이 있던 분들께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 선뜻 기증에 나섰다”고 말했다.
 
구스타(주)의 이번 기증은 영남대 무역학부 동문 출신인 권순대 (주)위영인텍 대표, 김우배 엔와이인터내셔널(주) 대표와 정경자 ㈜덤인 대표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손소독제가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도움을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안에 양수진 대표가 흔쾌히 응하면서 이루어졌다.
 
여름 계절학기 등 학생들이 등교 및 대면 강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손소독제가 학생들의 환경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남대는 구스타(주)가 기증한 손소독제를 강의실 등에 비치해 학생들이 등교 및 대면 강의에 참여 시 활용할 계획이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최근 교직원들이 학생 장학금을 잇달아 대학에 기탁한데 이어, 이렇게 기업에서도 대학과 학생들을 돕고자 나서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으는 만큼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