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수출액 작년比 2.5배↑

[상주] 상주에서 생산된 고품질 쌀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5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 아자개영농조합법인(대표 안성환)은 지난 3일 상주 ‘아자개쌀’미국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

수출 길에 오른 쌀은 11t(2천500만원 상당)으로 이로써 올해 상반기 기준 아자개쌀 수출액은 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수출액 1억2천만원에 비해 2.5배 늘어난 것이다.

올해는 3월 호주에서 판촉 행사를 한 후 품질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주 쌀의 뛰어난 품질은 해외 곳곳에서 인정받아 북미를 비롯한 영국·태국 등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도 소비층이 두터워지고 있다.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지난해보다 수출액이 2배 이상 늘어나면서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김동혁 상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꾸준히 해외로 쌀을 수출하는 아자개영농법인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세계가 평가하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상주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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