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동 내 한옥 빈집 리모델링
힐링스페이스 ‘오늘도 여기’ 조성

안동시가 조성한 마을공방 힐링스페이스 ‘오늘도 여기’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지역 주민의 거점공간인 마을공방 힐링스페이스 ‘오늘도 여기’를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마을공방 육성사업은 빈집과 같은 유휴 공간을 개선해 주민들에게 문화 예술 향유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개인주의 심화, 노인 문제, 세대 간 갈등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역 단위 거점 공간 조성사업이기도 하다.

앞서 시는 지난해 행안부 공모 마을공방육성사업에 사회적 경제형으로 선정돼 2억 원(국비 1억, 시비 1억)을 들여 한옥 마을공방을 조성에 나섰다.

이에 시는 중구동 도시재생지역 내 빈집을 리모델링해 작은 방들을 하나의 통합 공간으로 만들고, 한옥의 장점을 살려 넓은 마당에 잔디를 심어 전통 한옥 마을공방(안동시 성진길 12-9)을 만들었다. 이곳에선 주민아이디어뱅크, 네트워크작가·주민 공모, 동네 워크숍, 우리가 바꿔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마을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마을 내 전체 주민이 참여하는 공예 프로그램을 통한 소득 창출과 문화 돌보미를 통해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어 공동체 활동을 넓혀갈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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