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흙과 돌 그리고 나무’展
‘동행- 흙과 돌 그리고 나무’展
  • 윤희정기자
  • 등록일 2020.06.08 20:21
  • 게재일 2020.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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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목공예·도자 예술 중진작가
이태호·차정보·전문환 한자리에

이태호作

이태호, 차정보, 전문환 …. 조각, 목공예, 도자 예술의 중추를 담당하는 지역 중진작가들이다.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가 이 세 작가들이 제작한 다양한 차도구들을 한자리에 전시하는 기획전 ‘동행(同行)- 흙과 돌 그리고 나무’전을 마련한다. 9일부터 14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찻잔, 차판, 다탁, 찬장, 다도그릇장, 다도장식장 등 차도구 80여 점이 선보인다.

 

차정보作
차정보作

조각가 이태호는 자연석을 이용해 제작한 다탁(茶卓)과 화로 조각 작품을 내놓는다. 자연석으로 제작된 화로는 무쇠화로에 비해 조형적 아름다움이 뛰어나고 안정감 있게 주전자를 받혀줌으로써 실효성과 미의 가치를 배가 시켜준다.


공예가 차정보는 다도그릇장과 다도장식장, 목다구 등 나무로 제작된 다양한 목다구를 소개한다. 주목, 느티나무, 살구나무 등으로 제작한 다기장, 찻상 등은 전통차를 사랑하고 즐기는 다인들에겐 꼭 필요한 도구이기도 하다. 특히 차정보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작가로 유명하다. 설악산 봉정암을 시작으로 목조로 된 전국 각 사찰과 고택들을 복원하는 회사를 설립하고 대목장을 맡아 전국의 기술자들과 함께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도 있다.

전문환作
전문환作

도예가 전문환은 숯가마와 라쿠소성으로 제작한 사발과 찻잔을 선보인다. 그가 즐겨 사용하는 소성방법 중 하나인 라쿠 소성은 섭씨 900도로 구운 초벌 도자기에 톱밥 낙엽 짚 등을 혼합해 특이한 문양을 선보이는 기법이다. 작가는 흑유의 바탕에 금이나 은을 상회라는 기법을 사용해 이미지를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는 작가 특유의 추상적 문양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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