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항 군수, 신속 복구 약속

[봉화] 경북 북부지역에 최근 우박이 떨어져 농작물 37ha 피해가 발생했다.

31일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 30분께 물야면 오전·압동·두문리, 봉화군 해저리 일대에 지름 0.5∼1㎝ 크기 우박이 떨어졌다.

약 30분간 떨어진 우박으로 봉화지역 사과밭 32여㏊, 고추밭 5㏊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현장을 둘러본 엄태항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이때에 우박이 내려 마음이 아프다며, 피해 조사에 철저를 기하고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관측된 바는 없지만, 29일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 봉화, 영주에 우박이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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