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시는 6월 한 달간 ‘코로나19 극복 가치삽시다’ Y-세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영주사랑상품권, 온누리상품권, 선불카드 등으로 각 가맹점에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5%를 할인하는 행사다.

코로나19 극복 범시민대책위원회의 지역 활력화를 위한 100대 과제 중 첫 스타트 과제이다.

‘가치삽시다(Buy Value, Live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과 소상공인의 자율적 참여로 진행할 방침이다.

영주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3천940개소 가맹점에서, 온누리상품권은 15개 전통시장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 중 5% 할인 참여 업소는 매장 출입구에 부착된 스티커(Y-세일 이벤트 5% 할인 참여 매장)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성공적인 이벤트 추진을 위해 1일 시청 강당에서 영주시를 비롯해 경북도, 소상공인(가맹점), 코로나19 극복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참여하는 ‘가치삽시다! Y-세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Y-세일 챌린지’라는 기부 릴레이 SNS 이벤트도 1일부터 전개한다.

이는 1호 참여자가 전통시장에서 2만5천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기부한 후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해 릴레이로 이어지는 기부행사다.

7월 말까지 8주간 전개되면 총 7억 원 상당의 물품 기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Y-세일 챌린지’에 참여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개인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해시태그 ‘#Y세일’이라는 문구와 상품권 사용처 상호, 구매 영수증 또는 상품권을 사용하는 사진을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소상공인은 참여매장 스티커가 부착된 사진과 상호를 업로드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7월 중 추첨을 통해 시민과 소상공인 15명을 선정, 10만 원 상당의 영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욱현 시장은 “소비자에게는 할인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홍보 효과를 확실히 볼 수 있는 이번 Y-세일 이벤트에 시민 모두가 적극 참여해 영주경제 살리기에 주역이 돼 달라”고 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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