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시간 2시간서 50분으로 줄어
접근성·정주여건 큰폭으로 개선

대구시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활성화 하기 위해 동대구역 직행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해 지난 7일부터 동대구역에서의 직행 셔틀버스 운영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최초 물산업 분야의 기술·제품 개발 단계부터 실증실험, 성능확인, 해외진출까지 체계적인 물기업 지원을 위한 시설이다.

셔틀버스는 동대구역 출발 오전 9시 30분과 오후 2시 20분, 클러스터 출발 오후 1시 20분과 4시 20분으로 일일 2회 운행되며, 승·하차는 대구시티투어 정류장을 이용한다.

대구시는 셔틀버스 운행으로 동대구역과 물산업클러스터 간 소요시간이 당초 2시간에서 50분으로 대폭 줄어들어 기업 관계자와 방문자 등의 접근성과 입주기업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도권 등 원거리 출장도 가능해져 코로나19 등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있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는 클러스터 내 관계자와 물기업 직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도 두류역∼물산업클러스터, 김천구미역∼물산업클러스터 등 기존 2개 노선에 만촌역∼물산업클러스터, 설화명곡역∼물산업클러스터 등 2개 노선을 추가했다.

이승화 대구시 물에너지산업과장은 “지난해 출범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한국물기술인증원 등 물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술경쟁력이 뛰어난 물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해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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