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앞으로 매장에서 항생제와 호르몬제가들어가지 않은 건강한 사료로 기른 무항생제 인증 생닭과 생오리고기만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는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점에 주목해 약 2년간 무항생제 농가 확보에 노력했다.

이를 통해 지난달 무항생제 상품을 시범 판매한 데 이어 이달부터는 전국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달 중순부터는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계란도 100% 무항생제 인증 상품만 판매할 계획이다.

동물복지 계란은 스트레스를 최소화한 쾌적한 환경에서 자란 닭이 낳은 계란으로, 일반 상품보다 가격이 높지만 1∼3월 이마트에서만 매출이 44.9% 증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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