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9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지역 경제계와 코로나19 관련 유관기관 합동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정부기관, 경제단체, 기업관련단체, 금융기관 등이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한 비상경제상황에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에 신속하고도 충분한 규모의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보증한도 상향 및 신속심사를 위한 제도개선과 함께 정부 금융지원이 시중은행에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대출에 대한 면책의 구체적인 적용기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금융지원 대상 확대를 위한 신용등급 인정확대와 금융중개지원대출 등 금융상품의 추가 금리인하와 함께 경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현안들도 함께 토론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 경제방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하고도 충분한 자금공급”이라면서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적시에, 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달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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