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개진면 옥산리 정해성씨(66) 농가에서 개진 하우스감자가 첫 출하됐다.
정씨는 이날 옥산리 42번지 등 4필지 비닐하우스 13동(2600평)에서 햇감자를 첫 수확해 서울 동아청과로 출하했다.
생산량은 하우스 동당(200평) 약 60박스(박스당 20kg) 정도며, 첫 출하 가격은 7만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하다.
첫 출하된 감자는 지난해 12월 10일쯤 본답파종한 수미품종으로 105일만에 수확한 것이다. 낙동강변 사질양토에서 생산되는 개진감자는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또, 하우스 27동(5천400평)을 재배하는 개진면 부리 전업농가 임태진(66세)씨는 지난 6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서울 한국청과로 출하하고 있다.
첫 출하시기 보다 내린 5만원대의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올해 개진면 감자 총재배면적은 193ha(하우스 감자 24ha, 노지감자 169ha)이며, 이달 중순부터 6월까지 본격적으로 출하돼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