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고추의 생육조사 및 병해충 관찰포 5개소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농작물 병해충 발생 상황 예찰은 물론 적기 방제대책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고추 관찰포는 3월에 5개소를 선정했으며, 6월부터 9월까지 7회에 걸쳐 생육과 병해충 발생 정도를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항목은 생육조사의 경우 3.3㎡당 포기 수, 초장, 주당 착과 수, 예상 수량 등이다.

또 역병, 탄저병, 세균점무늬병, 바이러스, 담배나방, 총채벌래류, 진딧물류에 대한 예찰도 병행한다.

조사결과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에 입력해 병해충 발생 예측 및 적기 방제 대책 자료로 활용하며, 농업인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농작물에 대한 병해충 발생위험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관찰포 운영으로 병해충 발생을 조기 예측하는 한편 신속한 방제로 고품질 고추를 생산토록 하겠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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