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유별나! 문셰프’서 주연
“음식·패션같은 볼거리 많아요”

“도시적이고 까칠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따뜻한 느낌을 주는 인물을 연기하고 싶었어요”

그룹 신화 출신 가수 겸 배우 에릭(본명 문정혁·41)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채널A 새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계기를 이처럼 밝혔다.

에릭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신입사원’(2005)과 ‘무적의 낙하산 요원’(2006)을 함께한 최도훈 PD와 호흡을 맞춘다.

그간 ‘삼시세끼 어촌편 3’(2016), ‘현지에서 먹힐까?’(2019)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지만 드라마 출연은 ‘또 오해영’(2016) 이후 4년 만이다.

‘유별나! 문셰프’는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서하마을에서 조용히 살아가던 스타셰프 문승모(에릭 분) 앞에 기억을 잃은 패션 디자이너 유벨라(고원희)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로맨스극이다.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채널A 새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 제작발표회에서 에릭이 출연 계기를 밝히고 있다./채널A 제공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채널A 새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 제작발표회에서 에릭이 출연 계기를 밝히고 있다./채널A 제공

그는 “요리하는 장면을 대역 없이 99%로 정도 소화했다”며 “평소 요리를 좋아하고 요리 프로그램도 많이 했지만 셰프 역이다 보니 셰프님께 자문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에서 벌어지는 살벌한 이야기와 서하마을의 따뜻하고 정겨움이 서로 상반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그 외 음식이나 패션같은 볼거리가 많아 특히 해외팬분들이 즐길 수 있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에릭은 “드라마 전체를 꿰뚫는 매력은 사람들 사이 따뜻함인 것 같다”며 “겉은 까맣지만 안은 따뜻하고 달콤한 군고구마 같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 예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