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화동면 반곡리 주민들이 화재가 난 주택을 복구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 화동면(면장 권도희) 주민들이 주택화재로 생활터전을 잃은 노부부 돕기에 두 팔을 걷고 나서 미담이 되고 있다.

화동면 반곡리의 김모(89)·이모(84) 부부는 지난 25일 오후 5시 30분께 보일러실과 지붕이 전소되는 화재피해를 입어 오갈 데 없는 처지가 됐다.

다행히 화재 발생 즉시 주민들의 도움으로 노부부는 몸을 피해 무사할 수 있었다.

이에 반곡리 청년회와 부녀회원 등 마을 주민들은 마을회관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 주고 각종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화재로 인한 폐기물 철거와 지붕 수리 등에도 발 벗고 나서는 등 끈끈한 정을 보여줬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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