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멈출 수 없다… 복지·경제·문화정책 중단없이 추진
코로나도 멈출 수 없다… 복지·경제·문화정책 중단없이 추진
  • 김종철·홍성식기자
  • 등록일 2020.03.19 20:22
  • 게재일 2020.0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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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2020년 추진 다양한 정책들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 청송

청송군이 운영하는 행복경로당에 모인 어른신들.
청송군이 운영하는 행복경로당에 모인 어른신들.

대구·경북은 물론 한국 전체가 패닉의 긴 터널 속에 갇혀 있다. ‘코로나19’ 탓이다.

이 바이러스가 야기한 충격파는 유럽과 중동, 나아가 미국까지 뒤흔들고 있다. 아직은 비극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게 더 큰 문제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삶은 지속돼야 하는 법. 그건 모든 걸 뛰어넘는 대명제다. 지방자치단체 역시 마찬가지. ‘코로나19 사태’가 진행되는 기간은 물론, 이후에도 주민들을 위해 펼칠 각종 정책과 사업을 멈출 수는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청송군은 전국이 겪고 있는 바이러스에 의한 혼란 속에서도 군민을 위한 경제-복지-사회-문화 관련 정책의 효율적 추진에 고심 중이다. 이는 미래를 위한 준비인 동시에 현재 겪고 있는 고통을 치유하는 적극적 방편이기도 할 터.

아래에서 ‘산소 카페’를 지향하는 청송군이 진행 중인 다양한 정책을 체크해 보고자 한다.

노인 일자리창출·취약계층 환경 개선

저출산 문제 해결·보육시설 등 지원

‘함께 누리는 따뜻한 나눔 복지’ 실현

지역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24억원 투입

친환경 정주공간 창출·도시재생 기반 확충

전통시장 활성화 즐겨찾는 관광명소 구축

문화·관광도시 ‘산소 카페 청송군’ 만들기

숲 가꾸기 사업 등 IC 입구 명품숲도 조성

농민 행복·소득증대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

청년 창업·미래농업 육성 경영 안정화 지원

윤경희 청송군수(가운데)는 지역 특산품 홍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가운데)는 지역 특산품 홍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소외되는 사람 없는 ‘나눔 복지’의 실현



올해 청송군 복지정책의 핵심은 ‘함께 누리는 따뜻한 나눔 복지’다. 이를 위해 노후 소득보장 지원 등으로 빈곤 완화와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노인·아동·여성·다문화가정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맞춤형 복지의 실현에도 방점을 찍었다.

교육환경 개선과 수준 높은 교육 기회 제공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평생학습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군민 모두가 소외되거나 뒤처짐 없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청송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

경로당 지원도 현실화하고, 낡은 건물은 신축하거나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경로당 깔끄미’ ‘노노 케어’ 등 사회적 일자리를 발굴해 노인일자리사업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저출산 문제 해결도 주요 정책의 하나다. 영유아 보육료 및 가정양육수당 지원을 통해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육시설의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공간인 키즈 카페와 어린이놀이터도 확대·정비할 것”이란 게 청송군청의 부연.

다문화가족을 위한 방문 교육과 우리말 공부방, 사회적응 특화프로그램, 모국 방문 지원사업 등도 운영한다. 청송인재양성원을 통해서는 학생들의 교육의지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복지수당 지급, 취약계층, 소외계층, 차상위계층에 생계비와 의료비 긴급 지원,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지원, 현서면 장애인·노인 경제자립지원센터의 활용 극대화 등도 더불어 진행될 예정이다.

 

청송군의 대표적 농산물인 사과.
청송군의 대표적 농산물인 사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부활 노력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정주기반 조성으로 선순환 경제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건 청송군이 세운 도시·경제 분야 군정 방향.

이를 구체화시키기 위해 주민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도시재생사업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치밀하게 준비된 도시계획은 낙후된 시가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청송군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124억 원을 투입해 농로 포장, 세천 정비, 배수로 개체 등을 추진하게 된다. 간판 개선사업에 사용될 예산 3억5천만 원도 확보했다. 이는 친환경 정주공간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쾌적한 도시 건설을 위해 청송읍, 진보면에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사업도 적극 진행한다. 도시계획구역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 개발을 통해 주민 정주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인 것.


청송읍 4지구, 진보면 6지구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면 도시 기능이 제고되고, 사유재산은 보호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청송군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서는 군 계획시설 등에 대한 민원을 해소해 주민들의 신뢰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기초생활 인프라 및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도 확충해나간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한국의 모든 지자체가 힘을 기울이고 있는 주요 사업. 청송군도 이를 위해 ‘청송사랑화폐’를 발행·유통했다.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소비 촉진을 유도하려는 목적이었다.

이와 관련 청송군은 “전통시장의 시설 개선과 유지관리를 통해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공공근로사업에 투여되는 8억 원,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 사용될 29억 원의 예산은 어려운 계층의 고용 확대와 생계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일련의 경제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윤경희 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청송사랑화폐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상반기 지방재정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산소 카페’라는 브랜드에 어울리는 청송으로



청송군은 맑은 공기와 깨끗한 이미지를 표현한 도시 브랜드 ‘산소 카페 청송군’을 만들었다. 이는 문화와 관광이 강한 도시로 도약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산림자원 보호·육성, 산림휴양시설 확충, 산림소득사업 개발은 풍요로운 청송을 만드는 밑거름이다.

숲 가꾸기, 도시림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청송군은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숲가꾸기패트롤 작업단을 운영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익숲 가꾸기도 병행된다.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송IC 입구에는 소나무를 심어 명품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숲속도서관과 북스테이 시설도 조성할 방침이다. 2021년 완공될 예정인 청송지방정원은 청송문화관광단지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

또한 청송은 ‘품격 높은 문화관광’이란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 빼어난 자연환경과 기존 자원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확충 및 관광자원 개발 등이 바로 그것.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지질 교육과 국제슬로시티를 연계한 농촌체험 등을 활성화하고,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송강생태공원 꽃단지, 주산지 테마파크, 남관 생활문화센터 조성 등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을 쏟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도 주요한 역점사업이다. 이를 위해 신성계곡녹색길 등 지질탐방로의 유지관리와 태행산 꽃돌 생태탐방로 조성, 주왕산국립공원 세계지질공원 탐방안내소 증축 등이 추진된다.

‘청송사과축제를 통한 관광 활성화’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이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미 명품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청송군은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청송 만들기’를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문화로 행복해지는 청송을 위해서는 문화예술 기반의 조성이 필수다. 이는 필연적으로 지역 문화유산의 전승·보존과 활용으로 이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

지역 특성에 맞는 산악스포츠 육성과 생활체육시설 확충도 주요 정책이다. 더불어 “대중교통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겠다”는 것도 청송군의 약속.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 개최, 문화예술동호회 활성화 지원,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확대, 문화예술단체 육성 등이 청송군이 올해 펼칠 문화사업의 청사진이다. 덧붙여 국가·경북도 지정 문화재의 보수와 관리, 역사적·건축학적 가치를 지닌 문화재 발굴, 주왕산 인근 주차문제 해결 방안 수립도 함께 진행된다.

 

청송군이 조성한 유아숲을 찾은 아이들.
청송군이 조성한 유아숲을 찾은 아이들.


◆농민 행복과 소득증대 위한 정책에도 관심


‘농민에게 희망과 꿈을 주고,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겠다’는 것은 청송군의 바람 중 하나다.

올해 청송의 농업 예산은 702억 원. 이는 농업경영 안정화 지원과 경쟁력 있는 농촌수익모델 창출,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육성, 농산물 특화마케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농업경영 안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농민수당 30억 원, 농작물재해보험 지원금 287억 원, 농업인안전보험 지원금 6억 원이 투입된다. 이는 청송군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소득 자원발굴 육성사업과 6차산업 경영체 활성화도 병행된다.

유능한 청년 창업농을 키우고, 미래의 농업 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청송사과의 명품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군민들의 관심이 높다. 이를 감안해 지속적인 홍보와 마케팅이 추진된다.

청송군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한다. 군수가 직접 참여하는 대도시 판매촉진 행사와 언론매체와 대중교통을 이용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윤경희 군수 역시 “소득이 보장되는 미래농업을 육성해 농업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농업인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종철·홍성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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