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재 안내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사적 제411호 진천동 입석의 문화재 안내판에 전문용어들이 많아 주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워 정비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시민자문단은 전문가 1명, 지역주민 4명으로 구성되며,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시민자문단은 사업기간 동안 안내문안의 난이도 등 주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선사항 및 아이디어를 제시해 안내판 제작과정에 함께 참여한다.

올해로 사적으로 지정된 지 22년째를 맞은 진천동 입석은 최초의 청동기시대 제단 유적으로 학사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진천동 입석 안내판은 ‘기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누구나 읽기 쉽도록 새로운 안내판을 제작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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