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울릉도의 아름다움과 독도영토 수호를 주제로 한 시·산문집‘ 울릉도는 보물, 독도는 축복’(열린세상)이 출간됐다.

울릉문학회 부회장, 화랑대 문인회 이사로 활동하는 임장근 전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은 ‘울릉도의 초대’를 부제로 3년 동안 울릉도에 근무하면서 보고 느낀 대로 가감 없이 사실을 글로 표현했다.

저자는 책머리에서 “울릉도는 잘 있습니다. 울릉도는 압도적입니다. 울릉도의 바다와 산과 하늘, 찬란한 태양과 그리고 바람이 나를 신비의 세계로, 파란색의 깨끗한 정원으로 초대한다”고 적었다.

책은 1부 시편으로 울릉도에 오면 시가 절로 나온다. 울릉도의 초대, 착한 여자 사랑법, 섬 초롱 꽃, 눈 내리는 울릉도, 울릉도 연가, 울릉도의 가을 바다, 울릉도 살이 등 울릉도를 40편의 주옥같은 시로 옮겼다.

제2부 칼럼 편에는 독도는 우리 영토의 출발이다. 독도 해양영토주권수호, 울릉도는 나에게 술 한잔을 사주었다. 울릉도 2월의 눈 폭탄, 독도를 바라보는 평화의 소녀상, 해양수산업이 새로운 먹거리다 등 13편을 담았다.

제3부 산문 편은 울릉도에서 사색,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바랄 것 없이 좋아한다. 말의 품격, 인사 전도사, 초등 친구들과의 만남 등 10편의 산문과 초대 글 감동적인 선물 등으로 이뤄져 있다.

소설가 황인경(‘목민심서’ 작가·울릉군 명예군민)씨는 추찬서에서 “이 책이 독도를 지키고 울릉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울릉도와 독도를 알리는 무늬와 흔적으로 남겨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장근씨는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육사에서 정치사회학, 단국대, 중앙대에서 경제학, 행정학을 공부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극지연구소(KOPRI),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에서 근무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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