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관광객 맞춤형 공공버스

한국철도 대구본부와 영덕군은 지난 6일부터 ‘영덕 블루시티 버스’ 운행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영덕 블루시티 버스는 영덕역과 강구역을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지역맞춤형 공공버스이다.

특히, 한국철도 동해선 열차시간과 연계한 버스 운행시간대 설정으로 영덕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과 식도락 여행 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농어촌 교통소외지역의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공모사업으로 차량구입비 및 운행비 등을 국비로 지원받은 사업이다.

또, 영덕역, 강구역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공공버스 철도연계서비스’도 실시한다.

주민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전화로 열차 승차권을 예약하고, 블루시티 버스를 타고 기차역에 도착하면 예약된 승차권을 발권받을 수 있다.

신화섭 한국철도 대구본부장은 “대중교통 사각지대 지역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영덕군을 방문하는 철도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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