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오늘부터 조회서비스

대구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전학을 희망하는 학교의 결원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9일부터 ‘중·고등학교 전학생을 위한 결원현황 조회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학을 희망하는 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들이 전학하고자 하는 학군의 학교별 전학 가능 인원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학군에서 다른 학군으로 거주지를 이전해 학생 전학을 희망할 경우 전학 희망학교의 학생 정원 대비 결원이 있어야 전학할 수 있다.

대구에서 한 해 동안 전학하는 학생수는 고등학생 700명여명, 중학생 1천200여명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중·고등학교 학생, 학부모가 전학을 위해 학교별 결원 현황을 파악하려면 일일이 학교나 교육청에 전화로 문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조회서비스가 시행됨에 따라 이러한 불편이 해소되고 학생 및 학부모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변흔갑 대구시교육청 총무과장은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교육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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