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생활체육공원 체육시설 등
종합운동장 실내테니스장 신축
생활체육 활성화 스포츠 도시로

올 7월 울진 석류굴종합테니스장에서 열린 제8회 울진금강송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모습.
[울진] 울진군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는 가운데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성을 띠고 있다.

군은 올해 5월 협회장기 테니스대회, 7월 제8회 울진금강송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11월 한수원기 테니스대회, 체육회장기대회 등 전국 단위 대회를 통해 선수 및 임원, 가족 등 수천 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내년에는 울진을 찾아오는 선수·임원들에게 관광지 할인권 및 무료이용권을 배부해 청정한 자연과 힐링 공간 울진에서 더 머무를 수 있도록 배려한다. 각종 대회 유치를 위해 경기장 시설도 신설 또는 확장한다.

사계절 전국·도단위 대회, 전지훈련 등을 위해 30억원을 들여 울진종합운동장 내 실내 테니스장을 2020년 내 신축한다.

흥부생활체육공원에도 2020년 12월까지 310억원을 투입해 다목적체육관, 축구장, 국궁장, 테니스장(2면), 게이트볼장 등을 만든다.

죽변테니스장에 1면을 추가 설치했고, 조명등 기구 교체 및 시설물 보수를 통해 직장(동호)인들의 야간 경기도 가능하게 했다. 군은 울진연호·평해·후포생활체육공원, 울진 종합운동장, 죽변운동장 등 5개의 테니스장 23면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전찬걸 군수는 “지속적으로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각종 대회 유치로 울진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태 테니스협회장은 “테니스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테니스 활성화를 위해 유소년 지도에 힘써고 있는 울진군체육회 임화영 지도교사의 노고에도 감사한다”고 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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