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수영장·대한복싱훈련장
민간전문가 전 과정 참여 등
공공건축물 수준 제고 ‘호평’
민간전문가 전 과정 참여 등
공공건축물 수준 제고 ‘호평’

[영주] 영주시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19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에 선정, 지역 공공건축의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영주시가 이번에 공모한 건축물은 영주실내수영장과 대한복싱훈련장으로 공공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SOC를 보여주는 사례로 손꼽혔다.
시는 도시건축관리단을 통해 민간 전문가가 기획·설계·시공의 전 과정에 참여하도록 하는 등 공공건축물의 수준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영주실내수영장·대한복싱훈련장은 공공기관 건축 업무 관련 우수 모범 사례로 뽑혀 국토부가 발간하는 우수 공공건축물 사례집에 수록될 예정이다.
시는 타 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지역의 상표 가치를 높이고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시는 2009년 전국에서 최초로 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후 지역의 공공건축물과 도시 공간환경 디자인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공공건축물의 디자인 개선 혁신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올 3월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전국에서 해마다 1천500여 명 이상이 공공건축물 디자인과 도시재생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영주를 찾고 있다.
장욱현 시장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을 3년 연속으로 수상한 것은 영주시가 대한민국 공공건축 분야의 최고임을 입증한 또 하나의 사례”라며 “지역의 특징을 담은 우수한 공공건축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를 아름답게 디자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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