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4일 청도신화랑 풍류마을에서 제7회 청도군 화랑의 날 행사를 가졌다. <사진>

청도군은 2012년 9월 1일을 화랑의 날로 제정해 매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 자연을 주제로 화랑 골든벨 대회가 진행됐다.

또 화랑정신이 지역과 사회, 세계의 정신적 자산이 되고 조화와 통합,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중심이 되자는 비전실현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화랑들의 기상과 얼을 계승해 호연지기를 나타내는 검술, 선무도, 택견, 활쏘기 무예시연과 퓨전 비보잉 공연 등도 이어졌다.
 
행사가 열린 청도 운문면은 과거 원광법사가 화랑정신의 근간이 되는 세속오계를 귀산과 추항 두 화랑에게 전해 준 가슬갑사가 위치한 곳으로 정신문화의 성지라고 할 수 있다.
 
청도군은 이러한 정신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운문면 일대에 청도신화랑 풍류마을을 건립해 최근 각종 단체로부터 교육‧문화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인 이승율 청도군수는 “삼국통일의 근간이 된 화랑정신이 많은 사람의 가슴속에 자리 잡아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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