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부터… 의료환경 개선 기대

[영덕] 영덕아산병원<사진>이 오는 3월 4일부터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시작한다. 그동안 치료를 위해 포항시·안동시 등으로 가야했던 영덕군민의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개설은 지역 수요가 많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덕군과 영덕아산병원이 지속적으로 협력한 결과다. 특히 영덕군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했으며 지난해 9월 영덕아산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꾸준히 준비를 해 왔다.

영덕아산병원은 전문의, 간호사 등 전문인력과 진료에 필요한 의료장비·시설 등을 갖추고 강릉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과도 연계해 진료한다.

또한 2019년도 보건복지부 의료취약지역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앞으로 2년 동안 5억6천만원 원의 사업비를 인력·시설·장비 확보에 투자, 의료서비스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김미옥 영덕군보건소장은 “앞으로 영덕아산병원, 아산복지재단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료환경을 더욱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kbmaeil.com

    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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