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고속·시외버스터미널 통합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내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12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관련기사 5면> 환승센터 동대구터미널은 대구의 6개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을 통합한 것으로 오전 0시30분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로 향하는 천일 고속버스가 첫 운행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운행하던 금호·동양·중앙·한진 고속버스터미널 4곳과 동부·남부 시버스터미널 2곳은 이날 0시 정각에 운영한 버스를 마지막으로 폐쇄됐다.
동대구터미널은 환승 센터 본관 1층부터 4층에 자리를 잡았다.
1층은 모든 고속·시외버스 하차장으로 이용되고, 4층은 경상권역 승객들이 탑승할 수 있다. 3층은 매표소와 함께 서울과 전라, 충청권역의 승객 승차장으로 운영되고 KTX 동대구역과도 연결돼 있다.
하지만, 지하주차장은 환승 센터 개장일인 15일까지 개방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방문 차량과 운송차량, 승용차량 등의 주·정차는 오는 14일까지 동쪽 주차장(복합환승센터 별관) 2~5층을 사용해야 한다.
복합환승센터와 동쪽 주차장은 180m의 무빙워크가 연결돼 있으며, 엘리베이터 등을 이용해 터미널과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 요금은 입장 후 10분은 무료, 이후부터 10분당 1천 원이다.
한편,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과 서부·북부·현풍시외버스터미널은 기존 시설 그대로 운영된다.
/전재용기자
sport8820@kbmaeil.com